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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발효식품이 건강책임, 과장만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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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0-07 17:09 조회1,9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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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인물인터뷰]



"발효식품이 건강책임, 과장만은 아니죠"

<원문은 농민신문>


발효교육의 산실 
서울 '한국전통발효아카데미' 황윤억 대표


25년 기자하다 발효에 꽂혀 시작
발효식초 생활전통주 누룩학교 등 다양한 강좌
대가들의 제조비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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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당뇨·고혈압·아토피 같은 현대인들의 질병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원병(食原病)’이라고 하죠. 그래서 식생활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생각하다가 ‘발효식품’을 떠올렸습니다.” 


25년 동안 언론사에서 일하다 ‘발효’라는 단어에 꽂혀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한국전통발효아카데미의 황윤억 대표(54). ‘발효 콘텐츠 개발자’라는 직함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그가 발효에 눈을 뜬 것은 언론사에 다닐 때였다. 


"기자라는 직업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습니까? 당시 40대인 동료 기자 4명이 암에 걸렸는데, 그중 3명이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어요. 그런데 다른 1명은 병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대체의학으로 치료하면서 암을 극복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나이 오십이 되던 2011년 회사를 그만둔 그는 1년 동안 수백권의 책을 독파하며 대체의학에 대해 파고들었다. 그렇게 얻은 해답이 ‘발효’였고, 전직 기자인 만큼 발효에 대한 정보를 체계화해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2012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문을 연 한국전통발효아카데미는 그의 이런 구상이 집약된 곳이다. 아카데미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에서는 한상준 식초학교, 백용규 식초학교, 정철기 누룩학교, 여산 생활전통주학교, 박국문 효소학교, 이순규 된장학교, 권수열 장아찌학교, 조식제 발효약초학교, 한형선 음식치유학교, 유정임 김치학교 등 강좌들이 1년 내내 열린다. 


이들 강좌는 주 1~2회씩 1~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짧은 기간 동안 발효식품 대가들의 비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148㎡(약 45평)의 강의실에는 실습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와 시설이 갖춰져 있다. 술을 빚는 데 쓰는 용수와 소줏고리 등 전통 도구들은 물론 쌀분쇄기 등 기기도 구비돼 있다.


"무엇보다도 서울 한복판에서 각 분야 최고 고수들의 강의를 압축적으로 들을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사실 이런 전문가들은 대부분 자신의 비법을 공개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직접 찾아다니며 오랫동안 공을 들여 강사들을 섭외했지요.”


현재까지 졸업생은 모두 1500여명. 건강에 관심 있는 도시민은 물론 식품업체 관계자, 농업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거쳐갔으며, 이들은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한상준·백용규 강사가 진행하는 식초학교 졸업생들의 경우 최근 400여명이 모여 ‘한국전통식초협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발효식품의 정점은 유기산이 풍부한 식초입니다. 알코올발효와 초산발효로 두번의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이지요. 전통발효식초는 일제시대 가양주가 금지되면서 함께 명맥이 끊겼다가 근래 들어 다시 살아났어요. 발효식초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식초학교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강좌의 내용을 토대로 책도 내고 있다. ‘헬스레터’라는 출판사를 운영하며 <한상준의 식초독립>(한상준), <암, 효소로 풀다>(박국문), <발효식초 빚기>(백용규) 등의 책을 펴낸 것. 이와 함께 서양의학·한의학·보완대체의학 등 다양한 의학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통합의학 커뮤니티 ‘헬스레터’(cafe.naver.com/healthletter)도 운영하고 있다. 


"발효식품으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하면 꿈이 너무 과한가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황 대표. 모든 국민이 발효식품을 애용하며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그의 ‘발효 사랑’은 쉽게 멈추지 않을 듯하다. 한국전통발효아카데미 cafe.naver.com/enzymeschool, ☎02-6120-0258.


입력 2016.03.07[농민신문]
김봉아, 사진=김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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